Amazon 6 Pages Narrative Memo
최근 페이스북에서 랩세미나를 아마존 6페이지 메모 미팅을 랩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글을 읽었고, 굉장히 인상깊게 읽었다. 실제 적용을 위해서는 많은 수정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기록차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내러티브 메모란?
미국의 IT기업 아마존(Amazon)에서는 PPT를 금지하고 6페이지 분량의 내러티브 메모(Narrative Memo)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 메모는 목차나 화살표없이 완전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메모를 회의에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미팅 시작 전, 내러티브 메모를 공유한다.
- 1시간 기준 회의라면, 시작에 30분 간 참석자는 문서를 읽는다.
- 참석자는 해당 시간 동안 문서에만 집중하며, 문서의 필요한 부분에 제안 사항 또는 문장의 오탈자 등에 대한 피드백을 남깁니다.
- 30분이 지나면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는 가정 하에 각 페이지 별로 논의한다.
내러티브 메모의 형태
내러티브 메모는 크게 4가지 맥락으로 구성된다. 꼭 6페이지일 필요는 없지만 6페이지 이내로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 내용 또는 질문. (The context or question.)
-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끌어가는 방식. (Approaches to answer the question - by whom, by which method, and their conclusion.)
-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방식이 기존 방식과 어떻게 다른가? (How is your attempt at answering the question different or the same from previous approaches.)
-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Now what? - that is, what's in it for the customer, the company, and how does the answer to the question enable innovation on behalf of the customer)
그 외 디테일은 다음과 같다.
- 10pt
- A4 좁은 여백 사용
이 메모가 말하는 내용은 간결하고도 강력하다. "왜?"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어,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까지 연결된다. 논문의 형식과 유사하다.
내러티브 메모를 작성하는 것은 매우 쉬워보이지만, 좋은 6페이지 문서를 만드는 것은 일주일, 아니 한 달이 걸릴 수 있다.
- 회의에 참석하는 독자는 6페이지의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해당 문서에는 핵심이 모두 들어가야 한다.
- 부차적인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고, 명확한 표현을 사용해야한다.
내러티브 메모의 장점
- 준비시간과 회의시간을 단축시킨다.
- 회의 내용의 핵심과 안건의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다.
- 형식이 아닌 내용에 초점을 맞춘다.
- 생각 또는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